일본이 독도를 편입한 시기는 1905년 2월이지만, 울도(울릉도)군수인 심흥택은 1906년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905년 8월 시마네현 지사가 독도를 처음 둘러볼 때는 몇 명의 수행원만 데리고 왔었습니다. 그러나 1906년에는 45명이라는 대규모 사찰단이 들어와 독도를 살펴본 뒤 울릉도까지 들어와서 독도 편입 사실을 울도군수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심흥택 군수는 놀라서 강원도 관찰사서리이자 춘천군수인 이명래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이명래로부터 보고를 받은 중앙 정부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되었다는 사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므로 섬의 형편과 일본인의 행동을 잘 살펴 보고하라.”는 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때 우리 정부는 을사조약각주1) 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했고 통감부각주2) 가 설치된 뒤여서 일본에 항의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 같은 우리나라 언론들은 독도가 일본 영토가 되었다는 사실에 항의하는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 대한매일신보(1906)에 적힌 일본의 독도 편입에 대한 항의 기사
1906년 5월 1일자 잡보(雜報)란에 울도군수 심흥택씨가 내부에 보고하되, “일본 관리 일행이 본군에 와서, 본군 소재 독도를 일본의 속지라 자칭하고 땅의 넓이와 호구의 수를 일일이 기록해 갔다고 했는데, 내부에서 지령하기를, 유람하는 길에 땅의 경계와 호구를 기록해 가는 것은 괴이할 게 없으나 독도라 칭하고 일본 속지라고 한 것은 결코 그럴 이치가 없는 것이니 이번 보고는 매우 놀랍다”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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